나그네와 외국인 같은 삶
2월 25일 17대 대통령의 취임식 광경은 우리에게 큰 감동과 기대감을 주었습니다. 다수 국민의 선택에 의한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고 노무현 전대통령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전국에 생중계 되면서 온 국민들에게 살아있는 교훈을 주었습니다. 1979년 박정희대통령의 서거 이후 몇 번의 대통령 취임식을 겪으면서 국민에게 부여받은 엄청난 권세도 내려놓는 날이 있음을 생생한 현장모습으로 온 국민에게 각인 되어졌습니다. 누구나 이제는 알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떠나야 할 때가 있음을, 잘 떠나기 위해서는 잘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것을 보게 되며, 귀에 들리지 않는 소리가 더 클 수도 있음을 어렴풋이나마 들리게 해주었습니다.
성경에서는 나그네와 외국인처럼 사는 인생의 의미를 분명히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출 22:21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이었었음이니라 벧전 2:11 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집착과 육체의 정욕을 이기고 5년 뒤에 멋있게 떠나는 이명박 대통령을 가슴 부풀게 꿈꾸며 기원합니다.
2008년도 대통령 취임식이 끝나고 주보에 실은 칼럼입니다. 이제는 떠나간 두 대통령을 추억하면서, 나그네와 외국인으로서 살다가 주님 부르시는 날, 미련도 회한도 없이 주님 품에 안기는 순례자의 길을 가시는 성도 여러분의 귀향을 축복합니다. |
2015.09.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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