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예배당 시대가 열립니다.
사회학에서 쓰는 용어 중에「니드 바이러스」란 말이 있습니다. 그 공동체에 필요한 사람, 그 사회에 요구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어느 국가나 사회가 오랜 침체의 기간을 지속하여 오다가 어떤 계기를 맞아 비약적으로 부흥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그 공동체가 갑작스럽게 부흥을 하게 되는 원인을 이야기할 때 쓰는 용어입니다.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한결같이 “안 된다” “할 수 없다” “희망이 없다”는 생각에 젖어 있을 때에, 한 사람 혹은 한 그룹의 사람들이 나타나 “할 수 있다” “소망이 있다” 며 삶으로 실천하여 다른 구성원들에게 본을 보여 주면, 그 공동체는 오랜 세월 동안의 침체기를 벗어나 부흥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처음에 “하면 된다”는 생각을 삶으로 보여 준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지금처럼 사회나 교회가 어려운 시기에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앞에 두고 백성들이 이제는 다 죽었다며 아우성 칠 때에 지도자 모세는 외칩니다. “두려워 말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다시는 보지 못하리라” 결국 모세의 믿음대로 되었습니다. 불황은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고 구조조정으로 체질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어려운 세월 속에서도 바람직한 변화를 맛볼 수 있는 제2예배당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