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회 [2015. 09. 20] 제목 : '나'를 이기고 하늘이 머무는 비밀

by 신건하전도사 posted Sep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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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오개칼럼 - 102

 

를 이기고 하늘이 머무는 비밀

 

이솝우화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연못가의 개구리에게 한 가지 소원이 있었는데, 그것은 높은 곳에서 세상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개구리는 독수리를 만나 그 소원을 말했습니다. 독수리는 개구리의 소원을 들어주면서 한 가지 주의를 시켰습니다.

내 발을 입으로 꼭 붙들고 있으되 절대 입을 벌려서는 안 돼.”

드디어 개구리는 독수리의 도움으로 하늘을 날면서 멋진 구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 밑에서는 다른 개구리들이 부러운 눈초리로 쳐다보다가 한 개구리가 물었습니다.

, 누가 그런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니?” 입이 근질근질하던 차에 참다못해 내가!” 바로 그 순간 개구리는 급전직하 죽음의 길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내가!”가 오늘날 수많은 갈등의 원인입니다.

가장 큰 골칫거리는 바로

이 땅의 평화는 자신이 죽을 때 옵니다.

평안도 자신이 죽을 때 옵니다. 교회에서나 세상에서나 자신의 존재가 커져도 내가 잘해서!”라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사람은 속기 쉬운 존재인데 특히 자신에게 잘 속습니다. 자기는 비교적 좋은 사람, 비교적 착한 사람, 비교적 의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아무리 훌륭하고 의미 있는 일을 해도 내가!”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 앞에는 패망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됩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는 제가 은혜 받은 것은 수십만 명의 영혼을 살렸던 전도자였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줄 알았던 죄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항상 자기를 감출 줄 아는 사람에게 은혜가 지속적으로 머물게 됩니다. 자신을 감추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웃의 필요를 채우는 손길이야말로 축복이 넘치고 하늘이 머무는 인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