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보다 인격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충견이나 의로운 소의 이야기가 있지만

이탈리아 한 시골에 ‘피도’라는 충성스러운 개의 동상이 있습니다.

어느 날, 피도가 물에 빠졌다가 죽음 직전에 한 사람에게 구출되었습니다. 그는 피도를 집에 데려다가 키웠고, 피도는 주인의 은혜를 알고 주인을 지극히 사랑했습니다. 피도는 주인이 출근할 때는 매일 버스 정류장까지 따라오고 퇴근할 무렵에는 매일 정류장까지 가서 주인을 맞았습니다. 어느 날, 2차 대전 중에 주인이 버스를 타고 돌아오다가 그만 버스가 폭탄을 맞아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 날도 어김없이 피도는 정류장에서 기다렸으나 죽은 주인이 올 리가 없지요. 그때부터 계속 그 자리를 지키며 13년 동안이나 그 정류장을 떠나지 않고 주인을 기다리다가 결국 그 자리에서 죽었다고 합니다.

작금에 입에 올리기도 어려운 더럽고 흉측한 사건들의 금수보다 못한 인간들의 모습을 보면서 짐승에게도 부끄러운 실정입니다. 어릴 적부터 사랑과 은혜로 양육 받지 못하고 비난이나 정죄가운데 원한을 쌓아간 이들의 반인륜적 작태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고 피해자는 바로 우리 가족들입니다. 학업성적보다 중요한 것은 인격교육입니다. 가정이나 학교가 인격교육을 등한시하고 성적에만 치중한다면 상식이하의 사건들로 통곡소리는 더해 갈 것입니다.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운 것만 찾는 세대에, 인격으로 평가받는 가치관을 우리 세대에 우리교회가 반드시 세워야 합니다. 부모의 은혜, 스승의 은혜, 조국의 은혜, 교회에 대한 고마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은혜를 아는 것이 지혜의 근본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언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