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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오개칼럼 - 113

 

역사는 반복됩니다.

 

대외 개방적이었던 고려가 문을 닫은 지 10년 후인 1402년에 제작된 조선의 지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는 유럽이 만든 지도보다도 정확했습니다. 인도·아프리카와 유럽의 모양과 위치를 비교적 정확하게 표시하고 있어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고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약 250년이 지난 1653, 일본으로 항해 중 제주도에 표류한 네덜란드인 하멜일행이 14년간 조선 땅에 머물렀으나, 지구촌 어디에서 왔는지 잘 몰랐고 그들의 선진 지식과 기술에 관심도 없어 아무것도 얻어내지 못했습니다. 이전의 지도 작성 때 보여준 세계적인 감각이 오히려 뒷걸음 치고 말았던 것입니다. 하멜 일행이 일본으로 탈출하자 일본 나가사키의 한 관리는 수십 개 항목의 체계적인 질문으로 조선이 14년 동안 알아내지 못한 걸 단 하루 만에 파악해냈다고 합니다. 세월이 지나간다고 역사가 발전하는 것은 아닙니다.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배울 수 없습니다.

올해도 배임수재 횡령 간음 해외도박 등으로 줄줄이 잡혀간, 교계의 거물들 별똥별이 된 장군들과 유명 스포츠선수들을 앞으로도 계속 보게 될 것입니다. 죄는 결심한다고 간단하게 끊어지거나, 쉽게 정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먹음직하고 보암직한 탐스러움의 유혹은

오직 십자가의 능력으로만 이길 수 있습니다.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죄를 이기는 자가 강한 사람입니다.

 

새해에도 보혈의 공로로 날마다 씻김받아

서울성결 성결서울의 주인공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한 해 동안 애쓰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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